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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 줄거리 리뷰 정보

by 써니83 2023. 1. 31.

줄거리

조직폭력배의 두목이자 불법게임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동수(마동석 역)는 어느 날 저녁, 차를 몰고 가던 중 접촉사고가 난다. 가벼운 사고이기에 그냥 가려하지만 기습적으로 상대차 남자에게 칼을 맞는다. 하지만 상대는 무자비하고 인정 없는 조직폭력배 두목이었고 칼을 맞은 동수는 쓰러지지 않고 범인에게 역습을 하며 그는 도망쳐버린다. 치명상을 입은 동수는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에서 깨어난 동수는 이 일이 상대편 조직의 음모라고 생각한다. 한편, 강력반 형사 정태석(김무열 역)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연쇄 살인을 수사하고 있으며 동일범의 수법이라 생각하고 상사에게 수사요청을 하지만 일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상사는 결정적 증거만 가져오라고 한다. 동수의 사고 소식을 들은 태석은 이 또한 연쇄살인범의 소행이라 생각하고 동수에게 질문을 하지만 동수는 대충 얼버무린다. 하지만 태석에게 자신을 공격한 자가 무자비한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보다 먼저 범인을 잡아서 처리하겠다는 동수와 상사의 수사방치로 인해 범인을 못 잡을 것 같은 태석은 서로 공조하며 범인을 잡기로 한다. 하지만 둘은 서로를 믿지 않고 공조하는 척하면서 서로먼저 범인을 잡기 위해 자기만의 수사를 진행한다. 어두운 밤이었지만 어렴풋이 연쇄살인범의 얼굴을 본 동수는 몽타주를 그려 조직원들에게 보여주며 그를 잡으려 한다. 그 사이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연쇄살인범의 행방을 쫓던 동수의 부하들이 그를 찾아내고 그를 잡아 잔인한 복수를 하려 하지만 태석의 차량이 덮치며 실패한다. 결국 범인은 태석의 손에 잡혀 법정에 세워지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조롱하며 자신은 어차피 사형이 구형돼도 죽지 않는다며 자신만만하다. 그때 동수가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하고 그날의 기억과 상처들을 상기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결국 살인범에게는 사형이 구형되고 장동수역시 그전에 저질렀던 범죄들로 인해 감옥에 가게 된다. 범인을 잡던 날밤, 태석에게 먼저 기회를 뺏긴 동수는 자신이 감옥에 가게 되면 살인범과 같은 감옥으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었고 결국 둘은 같은 공간에서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리뷰

영화는 전형적인 조폭영화이며 연쇄살인범이 다소 잔인하고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다. 하지만 빠른 전개로 영화는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볼수 있었다. 마지막 법정씬에서는 연개성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지난 플래시백을 보여주며 나름 서사를 설명하고 있다. 마동석이라는 장르라고 불릴 만큼 영화는 마동석 배우의 액션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역시 타격감 있는 액션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존재만으로 안심을 시키는 마동석 배우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연쇄살인범 연기를 한 김성규 배우의 연기는 단연 압도적이다. 여러 영화에서 인상 깊은 조연연기로 관객들에게 꽤 얼굴이 알려진 김성규 배우의 연기는 살인범에게 어떠한 서사도 부여하지 않고 오로지 인물의 성격만을 부각하며 적절히 활용되었다. 김무열 배우 또한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표현하며 예민하고 날이 서있는 형사의 연기를 잘 표현했다. 원래는 연쇄 살인범의 역할이 김무열 배우였다고 하는데 어떤 역할이든지 소화해 내는 배우이기에 어울렸을 거라 생각한다. 

정보

2019년 개봉작으로 국내 관객 34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또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 네이버 평점 8.53점으로 높은 편이다.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으며 제52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최우수관객상, 제23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실베스타 스탤론 픽처스에서 리메이크가 확정되었으며 마동석역은 실베스타 스탤론이 연기하며 상대조직의 두목으로는 마동석이 직접 연기한다고 한다. 또한 프로듀서로까지 참여하며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사건은 2005년 천안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고의로 추돌사고를 내서 피해자를 밖으로 나오게 유도를 한 다음 살해한 사건으로 영화와 다른 점은 단독범행이 아닌 금품을 노린 4인조 범행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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