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원티드> 줄거리 리뷰 정보

by 써니83 2023. 1. 30.

줄거리

평범한 회사원인 웨슬리(제임스 맥어보이 역)는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매번 상사에게 갈굼을 당하고 공황장애가 있어 약을 먹으며 항상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동거하는 여자친구가 있지만 그녀 또한 자신을 무시하며 자신의 동료와 바람까지 피우고 있지만 웨슬리는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한다. 어느 날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친 폭스(안젤리나 졸라 역)가 웨슬리에게 말을 건다. 일면식이 없기에 웨슬리는 누구냐고 묻지만 폭스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여기서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총격적인 발생 한다. 가까스로 도망친 웨슬리를 의문의 남자가 계속 쫒고 폭스가 웨슬리를 구해준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웨슬리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한데 어느 저택으로 그를 데려간 후 폭스가 웨슬리의 아버지 이야기를 해준다. 사실 아버지는 폭스가 속한 비밀 암살 조직의 일원이었고 조직 내의 배신저 크로스에게 살해됐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조직의 수장 슬론(모건 프리먼 역)은 웨슬리에게 조직의 일원이 되어 아버지의 복수를 하라고 하고 이에 동요한 웨슬리는 폭스의 지도 아래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을 받으면 받을수록 자신이 킬러에 충족하는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도 몰랐던 감각을 느끼게 되며 자신감이 생긴다. 이에 조직의 일원이 되기로 하며 아버지의 재산까지 입금된 사실을 안 순간, 무서울 것 없는 웨슬리는 회사에서 자신을 갈구던 상사에게 욕을 퍼붓고, 자신의 여자친구와 바람을 피우며 무시하던 동료에게 주먹을 날리며 회사를 나온다. 킬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갈수록 조직의 수상함을 느끼고 폭스와 함께 뒷조사를 시작하기로 한다. 마트에서 웨슬리를 습격했던 의문의 남자는 사실 웨슬리의 아버지였고 뛰어난 킬러였던 그를 제거하기 위해 슬론이 웨슬리를 일부러 투입시킨 것이다. 직접 제거하기를 어려우니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는 웨슬리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조직의 수장이라 여겼던 슬론은 사실 규율을 어긴 배신자였고 모든 사실을 안 웨슬리는 아버지가 남긴 저택의 설계도와 작전을 토대로 조직 내를 폭파하며 수많은 암살단원들을 사살한다. 마지막 슬론을 마주쳤지만 폭스의 자결로 웨슬리는 살아남는다. 혼자 살아남은 웨스리가 인생은 주인은 본인이라며 말하는 순간 화면은 정면을 응시하며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영화는 끝이 난다.

리뷰

2008년 작품이니 거진 10년이 훨씬 지난 영화이다. 하지만 아직도 재미와 액션을 동시에 완벽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회자된다. 앤젤리나 졸리의 완벽한 액션씬은 어느 여배우와는 대체될 수 없는 그녀만의 장르가 되었고 제임스 맥어보이 또한 초반의 무기력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킬러로 성장해 가면서 강렬한 눈빛연기로 완전히 다른 인물을 표현했다. 영화는 시작하는 순간부터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러닝타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빽빽한 서사로 이루어진다. 단순한 액션영화처럼 비밀 조직의 내막을 파헤치는 소재이긴 하지만 명령을 지령받는 방식이라던지 웨슬리가 혹독한 훈련을 통해 킬러로 거듭나는 관정은 그 당시로서는 신선한 소재였다. 최근 몇 년간의 액션영화도 원티드만큼의 재미와 완벽한 액션신을 구현한 영화가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또한 영화특유의 질감 또한 만화를 연상케 하며 과장된 조명과 효과음을 사용하지만 자연스럽게 영화에 녹아든다. 모든 영화에서 패러디와 오마주 되고 있는 총알이 휘며 날아가는 장면은 당시에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만화 같은 설정을 어떻게 명배우의 연기로 영화에 녹여내는지 감독의 능력이 그대로 반영되는 장면이다. 회사에서 지금은 유명해진 크리스 프랫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 또한 매우 과장되지만 웨슬리의 성격과 상황을 잘 드러내주며 이 또한 영화의 특징적인 장면으로 손꼽힌다.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며 숨 가쁘게 나아간다. 마지막 순간까지 웨슬리가 슬론과 결투를 벌이며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웨슬리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당신을 뭘 하고 있냐며 쏘아 물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우리는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을 보았지만 마지막엔 뒤통수를 맞는 질문을 듣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화면을 꽉 채우며 정면을 응시하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얼굴은 매우 강렬했으며 살인이 추억에서 송강호 배우의 마지막 장면과 오버랩되기도 했다. 

정보

감독인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의 첫 번째 할리우드 데뷔작이며 2008년 개봉했으며 네티즌 평점 8.27, 기자/평론가 평점 6점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 당시 <공공의 적 1-1>을 제치고 1위를 석권하기도 했으며 누적관객 285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Mark Millar의 동명 만화 <Wanted>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작가는 마블 관련 만화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댓글